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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보다 훨씬 재밌었던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 리뷰
Iamdawn
2025. 3. 2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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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봉준호 감독의 신작, '미키17'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이 작품은 정말 독특하고 흥미로운 경험이었는데요,
여러분께 리뷰를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줄거리 소개
먼저, 간략하게 줄거리를 소개해드릴게요.
'미키17'은 에드워드 애시튼의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미래의 우주 식민지 개척을 위해 파견된 '익스펜더블(Expendable)'인 미키 반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익스펜더블은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다 죽으면, 기억과 성격을 그대로 가진 새로운 육체로 재생성되는 존재입니다.
미키는 이러한 과정을 거치며 17번째 삶을 살게 되는데,
어느 날 자신이 죽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키18'이 생성되면서 두 미키의 공존이라는 예기치 못한 상황이 펼쳐집니다.
감상 포인트
- 로버트 패틴슨의 열연
- 이 영화에서 가장 빛나는 부분 중 하나는 로버트 패틴슨의 연기입니다.
그는 미키17과 미키18, 두 인물을 각각의 개성과 뉘앙스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특히, 두 캐릭터 간의 미묘한 차이를 섬세하게 연기하여 혼란스러울 수 있는 설정을 자연스럽게 소화해냈습니다. - 봉준호 감독의 독특한 연출
- 봉준호 감독 특유의 블랙 유머와 사회적 풍자가 이 작품에서도 빛을 발합니다.
인간 복제와 존재의 의미, 그리고 계급 구조에 대한 날카로운 통찰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생각거리를 제공합니다. - 시각적 아름다움
- 영화의 비주얼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우주 공간과 미지의 행성을 배경으로 한 장면들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이며,
미래적인 세트 디자인과 CG 효과는 영화의 몰입감을 한층 높여줍니다. - 철학적 메시지
- '미키17'은 단순한 SF 영화가 아닙니다.
복제 인간의 존재와 정체성, 그리고 인간성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며,
관객들에게 스스로를 돌아보게 만드는 철학적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아쉬운 점
물론, 완벽한 영화는 없듯이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 부족한 캐릭터 개발
- 주인공 외의 일부 캐릭터들은 다소 평면적으로 그려져 있어,
그들의 동기나 배경에 대한 추가적인 설명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 느린 전개
- 초반부의 전개가 다소 느리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후반부의 긴장감을 높이기 위한 장치로 볼 수도 있습니다.
총평
'미키17'은 봉준호 감독의 독특한 시각과 로버트 패틴슨의 뛰어난 연기가 어우러진 작품으로,
SF 장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철학적 주제와 시각적 아름다움, 그리고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통찰을 담고 있어,
한 번쯤 관람해보시기를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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